참기름도 종류가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오뚜기 참기름을 사러 갔다가 2종류의 참기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차이점을 찾아봤습니다.

고소한 참기름이 있고

옛날 참기름이 있는데 가격이 거의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쿠팡에서 가격 비교를 해봤습니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은 작성일은 2020년 6월24일 450ml 병으로 된 제품이 현재 7,960원 입니다.

10ml 당 177원 입니다.

https://coupa.ng/bEOL82

오뚜기 참기름

오뚜기 옛날 참기름은 작성일은 2020년 6월24일 450ml 병으로 된 제품이 현재 4,390원 입니다. 

10ml 당 98원 입니다.

https://coupa.ng/bEOLWt

오뚜기 옛날 참기름 450ml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를 확인해봐야죠.

고소한 참기름은 참깨를 100% 수입해서

한국에서 볶아서 기름 짠 것입니다.

옛날 참기름은 볶음 참깨분을 100% 수입하여 

한국에서 기름을 짠 것입니다.

 

고소한 참기름의 원료가 되는 통참깨는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국내로 참깨를 조달해오면

국내 업체가 aT를 통해 참깨를 구매해 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렇게 구입한 참깨는 업체가 직접 착유를 하게 되고

이렇게 참깨를 수입해 오게 되면 수입과정에서 관세가 부과됩니다.

반면 볶음참깨는 국내 업체가 외국 업체로부터 가공된 제품을 직수입을 하기 때문에 관세율이 0% 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원재료가 같더라도 가공과정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과거 기사에서 찾아본 내용에 의하면 오뚜기 관계자 인터뷰 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제품 품질로만 봤을 때에도

외국에서 가공한 참깨분을 가지고

국내에서 착유한 옛날 참기름 제품 대비,

참깨 그대로 가지고 와

직접 착유하는 고소한 참기름의 제품이

더 맛과 향이 고소한 부분도 있다"

 

그렇다면 직접 두 가지를 다 사서 먹어 보겠습니다.

 

꿀꺽~~꿀꺽~~

 

차이를 모르겠는데....

어차피 둘 다 국산도 아니고 그중에 좋은 거 찾느니....

저는 그냥 싼 거 사 먹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