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원유 보유국 베네수엘라

2020. 4. 22. 01:26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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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미국이 세계 최대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 중인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 부문 제제를 발동했다.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기업인 PDVSA사에 대란 제재를 발표했고

미국 걸프만 정유사들은 베네수엘라 원유 약 50만 베럴의 수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PDVSA - 베네수엘라의 국영석유기업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은 2017년 기준 3032억 베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17.9%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석유 매장량만 많을 뿐 질이 낮아서 가공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한데

그 금액이 160달러 정도가 든다. 미국 셰일가스 가공비의 약 4배가량 되는 금액이다.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이후. 석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베네수엘라의 국기

베네수엘라는 수출의 약 96%를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였고

풍부한 자원은 다른 풍족한 복지로 돌아갔다. 

하지만 석유의 가격은 계속 떨어졌고 정부의 적자는 계속 커졌다.

미국은 더 이상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결국 석유 제제를 발동했다.

유가 폭락에 더해 새로운 시추기술이나 정제방법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지 않은 베네수엘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었고 대통령은 자신의 정권을 지키기 위해

무차별적인 공략을 난발하며 나라를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었다.

대통령은 독재자로 변신했다.

마두로 대통령

결국 2016년부터는 시장경제가 마비되고 약탈, 강도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살 수 없게 되었고 생산성이 마이너스되니 돈의 가치가 없어졌다.

심지어 원유 매장량 1위의 나라에서 주유소에 석유가 없어서 팔거나 살 수가 없게 되었고

베네수엘라 난민

시장경제가 무너지게 되니 부유층들은 베네수엘라를 탈출했다.

2013년 스페인에는 '황금 비자'라는 제도가 생겼고

이 제도는 약 6억~7억 정도의 부동산을 매인 한 외국인에게 스페인 정부는 즉시 영주권을 주는 것이다.

스페인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인은 약 30만 명에 달하고 그중 15만 명은 최근 5년 이내에 스페인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그리고 덕분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집값 상승률은 최근 20년간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2017년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은 2600%라는 야당의 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2018년 3,000,000%를 넘어갔다는 발표가 나왔다.

물가가 3만 배 상승했다는 의미이다.

다시 설명하면 5,000원의 계산 한판이 6000만 원이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돈으로 만든 치마
돈 으로 만든 자동차
돈으로 만든 새장식

2020년 나라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아직 국회가 있기는 하지만 국회의장이 2명이 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고

국회의원들은 무장한 민간인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총선이 치러지려고 할 때 누군가의 공격으로 전자개표 기계가 모두 불타서 사라졌다.

 

여기까지 보면 모든 잘못은 베네수엘라에 있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국제관계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여기에 얼마나 많은 정치적 싸움과 국가적 모략이 숨어 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라 하나쯤은 박살 내 버릴 수 있는 큰 나라의 힘이 보인다.

 

2000년대 후반 미국은 고민을 하게 된다.

석유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 베네수엘라 때문이다.

차베스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서 베네수엘라의 적극적인 개혁이 시작되었고 미국과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의 이익을 위해 여러나라와 교류를 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이때 수교를 맺으며 여러 사업을 같이 시작했다. 이 부분은 주 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

http://overseas.mofa.go.kr/ve-ko/index.do

 

주 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

연락처   대표전화 : +58-212-954-1270(업무시간중) 긴급전화 : +58-414-241-0056, +58-412-309-3247(사건사고 등 발생 시, 24시간) 영사콜센터(서울, 24시간):+822-3210-0404

overseas.mofa.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미국의 대외정책에 베네수엘라가 자주 겹치게 되었고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많은 불만을 가진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뿐만이 아닌 이란과 이라크 등 산유국과의 마찰이 항상 많았다.

미국과 여러모로 불편한 사이가 되었고

차베스 대통령

2007년 차베스대통령은 국유회사인 PDVSA의 해외 지분을 몰수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회사들 지분이 포함되었다.

PDVSA를 미국이 마음대로 휘두르게 나누게 되면 베네수엘라로서는 다른 발전을 모색할 방법이 없었다.

2010년 미국이 셰일가스를 무기로 사용하며 유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계 1위의 산유국이 미국으로 바뀌게 되었고 다른 나라의 원유 가격은 떨어지게 되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국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고위관료들의 미국 자산을 동결시켰고 비자 제한 등 추가 제재를 가했다.

그리고 이후 총선까지 줄을 대기 시작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중국과 러시아, 콜롬비아와 남미 그리고 원유를 이용하여 사우디와 이란 이라크까지 

줄줄이 엮어놨다.

세계는 미국의 손아귀에 이리 저리 엉켜서 돌아가게 될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

 

동생이 운영하는 유투브 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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